사랑하고픈날
가버린 만큼 / 白山 허정영 몰아 쉬는 흐느낌이 허공을 채우다 사그라드는 미소 벗겨진 허울의 날개 찢기어 휘날리고 가버린 만큼 苦惱의 깊이에 축적되는 에린 마음의 조각들이 지워져야 하는 운명의 그늘에 되새김하는 삶의 그 굴레에 꿈적하지 않는 혼자 된 그림자 하얀 세월을 토해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