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사리님영상담은글
혼자 우는 가을 / 白山 허정영 여름 햇살이 두고 간 마른 울음이 바삭거리는 짝 잃은 소쩍새 야윈 고백이 어둠의 등고선따라 흠뻑 적셔내리고 구절초 대궁마다 가을여인이 하얀 면사포를 쓰고 그리움을 달래는 짧은 생에 물빛으로 적셔지는 가을 외로움이 처처에 흐느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