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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

(白山 허정영) 2018. 9. 15. 19:33


반달 / 白山 허정영
구름 태우는
어둠 속 속앓이
세월에 베인 반쪽은 
간 곳 없고
애달픈 불빛은
처연히도 붉은
두둥실 떠다니는 
마른 달빛만
서산을 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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