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잃은 고백이 / 白山 허정영 지 그림자 밟고 하루를 지우는 햇살의 속살이 발갛게 익어가다 못해 지 몸 사르는 고통의 뿌리마저 수평선 넘어 안개가 되어 뿌옇게 앞을 보지 못하고 산허리에 주저앉았네 출렁이는 물결 넘나드는 쌍곡선을 그리는 현실과 이상 앞에 망설여지는 건 당연한 것 같이 시선 잃은 고백이 침묵의 탑을 쌓고 있다
시선 잃은 고백이 / 白山 허정영 지 그림자 밟고 하루를 지우는 햇살의 속살이 발갛게 익어가다 못해 지 몸 사르는 고통의 뿌리마저 수평선 넘어 안개가 되어 뿌옇게 앞을 보지 못하고 산허리에 주저앉았네 출렁이는 물결 넘나드는 쌍곡선을 그리는 현실과 이상 앞에 망설여지는 건 당연한 것 같이 시선 잃은 고백이 침묵의 탑을 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