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사리님영상담은글

(白山 허정영) 2020. 2. 12. 17:43


 / 白山 허정영
밟은 자리
또 두드리며
아무도 대답 없는    
세월 한편에
모로 누운 청춘            
추적이는
설렘도
한낮 햇살인 것을
지워진 그림자
어둠을 헤매 듯
밀려왔다
밀려가는
숨소리만
바람에 이끌려
흩어지는 것을


'모사리님영상담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움  (0) 2020.02.16
추억 한 잎  (0) 2020.02.13
동백꽃  (0) 2020.02.07
러브 레터  (0) 2020.02.02
겨울비  (0) 2020.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