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픈날
명자꽃 白山 허정영 어둠을 여미는 夕月의 침묵으로 엷게 비추는 달빛에 고요함을 풀어 놓은 수줍음에 묵음으로 덧씌워진 가슴앓이 남몰래 열려버린 열정으로 사랑을 피우고 피우는 푸르름에 새겨놓은 고백 빨간 입술을 샛빨갛게 덧칠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