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사리님영상담은글

그리움

(白山 허정영) 2020. 5. 9. 20:33


그리움 
      白山 허정영
쏟아부은
골 깊은 곳에 
흐르다 멈춘
젖은 외로움
웃자란 새싹은 
파랗지 못하고
그늘진 그곳에 
그 모습대로
메마른 기억들
지워질까 두려워
먼산부터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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