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사리님영상담은글

가을을 보내며

(白山 허정영) 2020. 12. 4. 18:59


가을을 보내며 / 白山 허정영 
고인돌 위에
한 획으로 그어진
세월 그림자
햇살 등지고
모두를
끌어안은
침묵의 더듬거림이
추락하는
주체할 수 없는
삶의 소리가
한 없이 한 없이
계곡을 채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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