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글

장미

(白山 허정영) 2021. 4. 16. 04:30

장미 / 白山 허정영 우듬지 자락에 그리움을 곱게 썰어 세월을 부축하듯 유둥 켠 속정이 붉기도 하여라 깊이깊이 속살 태운 울음 그친 눈가에 불을 켠 사랑 하나 새빨갛게 피었네 겹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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