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글
튤립 / 白山 허정영 꽁꽁 다문 그리움 햇살 입맛춤에 안으로 숨은 사랑 언제 열릴까 스스로 전할 수 없어 햇살에 맡겨버린 언어 발갛게 익어 허공을 마신다 농염해져 가는 기다림의 깊이에 절정의 순간은 고백마저도 발갛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