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살며시[그리움에 젖어]

(白山 허정영) 2021. 7. 18. 14:07

살며시

기다림을
억누른
수줍음이

그리움의 울대
가슴에
불쑥 불거져

꽃잎
한 잎 두 잎
발갛게 익어

바람을 타고
살며시
님 품을 두드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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