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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가버리고

(白山 허정영) 2022. 7. 3. 11:51


그대 가버리고 / 白山 허정영 쌓이고 쌓인 통곡의 선율이 바지랑대 잃은 꽃대의 고통이 사선의 능선 넘어 몸 불린 그리움이 이정표도 없는 길에 뿌려지고 있다 비가 내린다 그 흔적마저 지우려 비가 내린다 미련마저 지우려 세월을 곱씹은 비가 지줄대며 쏟아진다 그대는 가버리고 그대는 가버리고 놔버릴 수 없는 그 끝을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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