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실님영상담은글

그대 그대 부르고 있다

(白山 허정영) 2023. 2. 13. 19:58

그대 그대 부르고 있다 / 白山허정영 가시 박힌 상처 안을수록 더 깊어지는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설핏 곁눈질 한 그리움이 섬섬한 그림자 소슬비 되어 세월 적셔도 수평선 너머 버린 파도 출렁거림에 숨겨버린 마음 하나 익은 체로 밀물 되어 다시 만난다 선을 넘어버린 아슴아슴한 마음 외길에 출렁이는 그대 이름 석자 마중물이 되어 그리움이 활어처럼 그대 그대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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