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오는날의추억
봄비 / 白山허정영 가둬진 세월 깊이에 응어리진 미소가 외길 타고 스스럼없이 입맞춤하는 받아줄 공간도 없는 그저 울분 터트리는 작은 흐느낌에 꽃잎은 눈 감고 그대 오시려나 그대 만나려나 두 손 모은 순간의 순간이 여미는 시간도 없이 촉촉이 말 이어가는 한나절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