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 白山허정영 하얀 잎새 내려앉질 못하는 햇살 향긋함에 취한 바람이 서둘러 스치는 봄 나절 피기도 전에 손타버린 외사랑이 바다 건너 철썩이는 그리움이 하얗게 부서지는 저녁나절 기다림도 보리쌀 익어가는 구수함도 하얀 구름 되어 둥실 거리는 풋사랑에 뽀얗게 그을린 순정 지레 놀랜 나비 떼 마즈막 햇살 잡고 헹가레 친다 언약 없는 그리움 덫에 피어나는 순결함이 더없이 맑고 맑아 천상의 인연이 하얗게 피고 피고 "테너, 엄정행"배경음원 바꾸셔도 됩니다 배경 이미지 소스(여기서부터는 지우시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댓글란 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