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오는날의추억

어둠에 젖은 밤

(白山 허정영) 2024. 1. 8. 20:04


어둠에 젖은 밤 / 白山허정영 그리움 벽 넘어 듬성듬성 들려오는 뜻 모를 쉼표들이 띄엄띄엄 탈모된 추억에 하나씩 채워가는 초승달 빈 가슴 채워 가듯 더 가까이 마음 졸인 세포에 마른 잎 떨리는 그리움에 조각조각 보름달 그려보는 마뜩잖은 지워버린 텅 빈 길목에 이름 모를 星彩 밤 태우는 빛 하나 나처럼 외로운가 창가에 둥지 틀고 여윈 인연 부여잡고 해진 그리움 달래는 듯 홀로 반짝거리는

'눈비오는날의추억'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속 봄  (9) 2024.01.20
  (11) 2024.01.14
  (15) 2023.12.30
겨울 연가  (10) 2023.12.24
겨울 사랑  (7) 2023.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