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픈날
평행선 / 白山허정영 가을에 그려놓은 점묘화 하나하나 점처럼 허벅지게 당겨지는 인연 앞에 헛꽃으로 피어 畵中之餠이다 가을이 남긴 삭정이 기댄 서글픔이 소슬하다 희붓이 눈 뜬 어색함에 곱다시 그 모습으로 다가와 간극 하는 겉과 속이 다른 쌍곡선에 걸터 앉은 남겨진 그리움이 잡을 수도 없이 가까이도 아닌 멀지도 않은 평행선에 이러지도 저러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