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차한잔을
너와 나의 겨울 / 白山 허정영 하얀 눈을 안은 우리 새싹은 돋아나 사랑이라 말하네 찻잔은 우리를 안고 찻잔은 사랑의 향을 뿜어 사랑은 봄을 기다리고 겨울속에 봄은 하나 둘 피아나네 겨울은 사랑을 가두고 하얀 속을 드러내는 우리 다 자란 사랑은 미소짓고 사랑을 안은 눈빛 봄 한가운데 서서 마음을 열어보네 겨울 품속에 봄은 미소를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