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오는날의추억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白山 허정영) 2016. 1. 31. 11:42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白山 허정영 눈에 묻히고 찬 바람에 휘날리고 차가운 가슴엔 웅크린 그리움은 잠만 자고 있었다 당신이란 사랑도 당신이란 그리움도 슬픔도 얼어버린 나날 겨울에 갇혀 당신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봄은 올런지 봄은 사랑을 안아 줄런지 내리는 눈속에 당신을 그려 볼 수 밖에 없었다 어리섞은 영혼 가난한 사랑 앞에 멍해진 세월 눈만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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