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픈날

장미 사랑

(白山 허정영) 2016. 1. 31. 20:55

장미 사랑 / 白山 허정영 
차가운 겨울에 묻혀
무디어진 그리움
앙칼진 가시는 한이 서려
가버린 상처에 빠져
가시마저 내준 순한 사랑이여
꽃잎은 서리 내려 앉아 
멈춰버린 세월 바라보며
찢겨진 꽃잎 
외로움에 떨고있다
빨갛던 사랑
빛바랜 추억이 되어
하루 하루
시들어 가는 그리움
가시마저 
사랑에게 바친 가난한 사랑
기다림에 지친
세월의 그림자
가물 가물한 사랑 못잊어
그리움에 떨고만 있다

'사랑하고픈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독  (0) 2016.02.01
침묵의 꽃  (0) 2016.02.01
꽃처럼 피어나리라  (0) 2016.01.31
추억 길목에 서서  (0) 2016.01.31
외로움  (0) 2016.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