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그리고세월
태워도 태워도 白山 허정영 가버린 세월의 허무함인가 떠난 사랑의 검은 시련인가 하얀 담배 연기 뿜으며 속내를 태운 아픔을 뿜고 돌아 갈 수 없는 길목에 서서 삶의 회한을 안고 길게 한숨을 쉰다 정해진 항로도 없는 인생길 구비치는 파도 헤치며 불빛 하나 바라보며 인생은 걸어간다 마음에 드리운 삶의 띠 하나 풀면 둘 엉키는 인생길 이게 인생인 것을 어쩌랴 태워도 태워도 마음의 그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