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 白山 허정영
님은
마음에 머물며
사랑도 내리고
아픔도 내리고
님은
정처없는 구름같이
잠시 스치다
돌아서는 얄미운 사랑
님은
사랑만 던지고
그리움만 안기고
저 산넘어 돌아 앉았다
사랑만큼 비는 쏟아지고
혼자 걷는 외로움
비에 젖어
사랑에 젖어
비를 안은 외로움은 하늘을 바라본다
비야
비야
사랑마저 쓸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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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 白山 허정영
님은
마음에 머물며
사랑도 내리고
아픔도 내리고
님은
정처없는 구름같이
잠시 스치다
돌아서는 얄미운 사랑
님은
사랑만 던지고
그리움만 안기고
저 산넘어 돌아 앉았다
사랑만큼 비는 쏟아지고
혼자 걷는 외로움
비에 젖어
사랑에 젖어
비를 안은 외로움은 하늘을 바라본다
비야
비야
사랑마저 쓸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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