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오는날의추억

이별은 언제나

(白山 허정영) 2016. 2. 9. 23:13

이별은 언제나 / 白山 허정영 사랑과 이별 놓을 수 없는 길목 서서 미련의 물결은 요동친다 가버리면 지우면 버려진 사랑의 꽃 시들다 보면 흔적도 없을 것을 꽃이 피면 지는 게 당연한 것을 시드는 꽃잎에 미련만 안고 어쩔 줄 모르는 가녀린 사랑 내리는 빗물은 주워 담을 수 없듯이 점 점 멀어져 가는 사랑 잡으려는 손은 떨고만 있다 미련 때문인가 아쉬워서 인가 내리는 빗속에 쓸려 이별의 파도에 실려 사랑은 가는 것이 아닌 보내는 것이요 이별은 언제 해도 아픈 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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