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요미들의행복
보내는 애비 마음 / 애비 자식은 품안을 떠나 삶 속에 인생을 꽃 피우고 세월은 보는 날보다 멀리서 마음만 자식을 그리워해야 하니 며칠의 만남도 며칠의 행복도 떠나는 날은 섭섭하다 안녕이란 말이 싫어 뒷모습이 싫어 눈 감고 귀 막고 손만 흔든다 허연 인생은 세월을 탓할 여유도 없이 닥쳐오는 삶을 어쩌랴 그래 우리 또 만나자 건강하고 조심 가거라 경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