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픈날
꽃이 피었네 白山 허정영 사슴 한 마리 들로 산으로 봄바람 타고 달린다 겨우내 감춰 둔 그리움 꽃을 만나 미소 짓고 눈 속에 감췄던 사랑 움트는 새싹처럼 파란 구름 위에 하얗게 뿌려댄다 그립던 추억 찾아 그 길에 묻은 흔적따라 님이 오시는 길에 서서 춤추는 사슴 한 마리 사랑 꽃은 피고 또 피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