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픈날
...봄... / 白山 허정영 오들오들 떨면서도 너를 기다렸고 가슴 시린 날도 너를 만난다는 그리움에 웃을 수 있었어 하얀 눈 내리는 날 눈 속에서 파란 너를 보았어 찬 바람도 두렵지 않았어 아침이면 창을 열고 봄을 기다렸어 산천이 푸르름으로 덧칠하는 날 난 가슴을 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