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차한잔을

그대와 함께 아침을

(白山 허정영) 2016. 12. 11. 08:11

            그대와 함께 아침을 白山 허정영 사랑은 나란히 한 곳을 바라보고 사랑은 고요히 서로를 바라보고 잘 잤어 한마디에 아침은 미소를 짓는다 기다림의 여신은 아침을 내려준다 사랑의 여신은 사랑을 내려준다 사랑이 쌀 씻는 소리에 아침은 구수한 찌개를 끓인다 무언의 눈빛에 그리움의 세월은 꽃 한 송이를 피운다 사랑이라는 꽃을 피운다 그대의 찻잔에 사랑 한 스푼 넣어 세월에 묻은 정은 사랑이라 말하네 또 한주를 기다리고 또 만남의 시간들이 날 찾아 올 거며 또 그날을 기다려 본다 그대가 열어주는 아침 행복의 찻잔은 서로를 반기며 아침은 또 하나의 추억이 쌓인다 까치가 창가에 노래하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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