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님감성실은글

사랑

(白山 허정영) 2017. 8. 13. 11:12


사랑  /  白山  허정영
구름 속에 숨은 
붉음을 찾아
영글지 않는
햇살을
풀어헤쳐
묽어진 점액들이
발갛게 익기를 
기다리고
존재하지 않는
존재할 수 없는
영원의 끝을 잡고
잠시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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