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님감성실은글

하루의 굴레

(白山 허정영) 2017. 8. 22. 20:58


하루의 굴레  /  白山  허정영
햇살의 눈부심에
오색의 영롱함이
아침을 깨우고
잔잔한
물결의 너비에
안겨진 하루가
해가 뜨고
해가 지는
그 순간만 기억하는
햇살이
어둠의 굴레에
저문 노을이
달무리진 그윽함에
숨소리마저 고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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