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픈날

산수유

(白山 허정영) 2018. 3. 25. 11:37

산수유  /  白山  허정영
허공에 걸린
햇살을 따먹으며
노랗게
봄을 알리고
그리움의 촉수
길게 뻗어
가지마다 주렁주렁 
사랑이 피어나네
가슴을 열어젖힌
고혹한 숨결
그토록 애태우던
붉은 열정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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