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오는날의추억
가버린 날의 고독한 비 / 白山 허정영 달빛마저 빗물에 씻기어 어둠에 누워 추적추적 되뇌는 어둠 속에 그림자 하나 일렁인다 피었다 시드는 꽃잎마다 아픔이 바삭거리고 잊을 수 없는 그날 그날들의 잔상이 돌아갈 수 없어 가슴에 고인 고독이 흘러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