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오는날의추억

가버린 날의 고독한 비

(白山 허정영) 2018. 4. 6. 06:37


가버린 날의 고독한 비  /  白山  허정영
달빛마저
빗물에 씻기어
어둠에 누워
추적추적
되뇌는 어둠 속에
그림자 하나 일렁인다
피었다 시드는 
꽃잎마다
아픔이 바삭거리고
잊을 수 없는
그날
그날들의 잔상이
돌아갈 수 없어
가슴에 고인 고독이
흘러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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