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 白山 허정영 늘 가던 길 또 걷고 늘 바라보던 그곳을 또 바라보고 늘 채워지지 않는 그 무언가를 찾아 밟은 자국 또 디디며 사위어 가는 발걸음 세월이 흐르는 뒤편에 흐느끼는 족쇄 채워진 한숨소리 파도를 치네 저무는 햇살 아래 달궈진 속울음이 서산에 토해내는 붉디 붉어진 속앓이가 묵음 되어 어둠의 고샅길에 또 하루를 잠재우는
늘 / 白山 허정영 늘 가던 길 또 걷고 늘 바라보던 그곳을 또 바라보고 늘 채워지지 않는 그 무언가를 찾아 밟은 자국 또 디디며 사위어 가는 발걸음 세월이 흐르는 뒤편에 흐느끼는 족쇄 채워진 한숨소리 파도를 치네 저무는 햇살 아래 달궈진 속울음이 서산에 토해내는 붉디 붉어진 속앓이가 묵음 되어 어둠의 고샅길에 또 하루를 잠재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