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오는날의추억
때늦은 白山 허정영 풀리지 않는 실타래 빗금 친 인연 따라 가다 서다 멍울진데 시도 때도 없이 추적이는 무의식 중에 내뱉는 흐느낌이 가는 세월 움켜쥐고 달빛 삼킨 독백이 그리움 뒤에 회한의 그림자 되어 어둠 마시며 한 발 한 발 뒷걸음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