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오는날의추억
봄비 / 白山 허정영 初夜의 설렘처럼 수줍은 듯 한 올 한 올 토해내는 부딪혀 투명해진 순정이 만남의 외로움을 소곤거리는 머금고만 있는 저 여린 꽃잎에 살포시 내려앉아 기어이 고백하는 하얀 입맞춤이 밤을 새우는 긴긴밤 사랑의 세레나데 모든 걸 비워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