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실님영상담은글
후회 / 白山 허정영 형체도 없는 바람 곁가지에 실어 보낸 세월 잡지도 못하고 잡을 수도 없고 멍하니 턱 고은 침묵만 햇살도 떠난 그림자 되어 세월을 묻고 있다 뒤척이는 어둠 사이로 비켜 간 햇살이 바람에 실려 환하게 비추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