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하늘매발톱 꽃[향기]

(白山 허정영) 2021. 7. 17. 20:37

하늘매발톱 꽃 

 

올려다보는

허무함 속에

 

또 맹세하고

맹세하는

 

허공 속

짙게 끌어안은

피우고 피운 외마디

 

고개 떨군 미소가

하얀 마음이고

세월을 피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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