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외사랑

(白山 허정영) 2021. 7. 21. 20:14

외사랑


햇살에 베인
혼자된 그림자
어둠에 묻혀

주눅 든 언어
달빛 찾아
더듬거리고

홀로 핀
그리움 민낯만
빨갛게 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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