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실님영상담은글
머무는 이곳에 / 白山허정영 그리움으로 쓴 먹물 하얗게 말라가는 스며들다 번지는 공간의 무채색으로 채워지지 않는 시간의 박동소리 화하게 밀려오는 봄내음이 추억 한 페이지 여네 멈춰진 미닫이 마음 곱다 시 익힌 그 마음 그대로 그대를 부른다 봄이 오는 그 길에 봄바람이 분다 봄향기 가득 안고 그리움 깊숙한 이곳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