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픈날

파란 기다림

(白山 허정영) 2026. 3. 8. 12:23










파란 기다림 / 白山허정영


하얗게 씨뿌리던
하나 둘 지워지는
꾹꾹 누른 마음속 그린 그림
파랗게 그려진 연분홍 노을에
던져진 숨소리 낼쉼만 있네

가는 줄도 모르고
오는 줄도 모르고
서릿발 내린 기다림만
달빛 일그러진 어둠 안고
별빛만 저물어만 가는

왠지 혼자인 듯
소리 없이 내려앉은
대답 없는 독백되어
허공에 내민 기다림이
설렘으로 피어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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