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의 행시
오색 단풍잎 / 白山 허정영 오므려진 마음이 가을을 부른다 색색들이 가을을 안고서 서있네 단단하게 묶인 사랑의 혈류가 풍류객의 감성에 젖어서 물들고 잎사귀에 물들인 가을이 발갛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