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픈날
님을 그리며 / 白山 허정영 허공에 처진 거미줄에 참따랗게 고개 든 그리움이 기다림의 그네를 타고 허공에 서성이는 님 그림자 점점이 사라지는 울먹임이 외로움의 늪에 허우적거리고 외길에 선 그리움 한 자락 빛바랜 입맞춤을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