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차한잔을
또 / 白山 허정영 고요한 어둠을 밀어 오리는 자막마다 입술을 스치며 하얀 날개를 펴고 아낌없이 주는 달콤함이 마음의 능선을 넘다 하나둘 남기고 간 그 향기 또 또 그려지는 태우고 또 태우는 속울음 날갯짓이 하늘로 하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