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차한잔을
가을 커피 / 白山 허정영 밤 새운 그리움의 외마디 이슬 되어 움퍽 파인 가슴의 이랑마다 가득 고였네 일렁이는 속삭임이 고요함을 깨워 햇살에 익어버린 바람 품 사이로 짙은 향기 가을을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