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사리님영상담은글
가을 끝자락에 서서 / 白山 허정영 들숨과 날숨으로 허기진 기억을 내뱉는 짙은 고백이 뿌옇게 그리움을 더해가고 모두를 끌어안는 거부할 수 없는 삶의 소용돌이에 그저 바라만 보는 가는 듯 마는 듯 발 게진발걸음마저 바스락거리는 가을을 밟고 그리움마저 하늘 등고선에 머뭇거린 한마디가 허공을 떠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