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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에 기대어

(白山 허정영) 2022. 12. 31. 03:09


그리움에 기대어 / 白山허정영 누군가 부르는 듯한 적막함에 마음 한 자락을 긁어대는 바람이 파도를 친다 창문도 없는 별빛의 하소연 잊을 수 없는 듯 달빛은 마음을 비추고 부딪힘도 잃은 살포시 안기는 진실 하나 입술을 적신다 微動(미동)도 없는 耳鳴(이명)만 그때 그 시절에 서서 눈이 되어 쌓인다 그리움에 기댄 가위눌린 마음 하나 그대를 부르다 눈처럼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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