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님감성실은글

인연

(白山 허정영) 2017. 8. 4. 19:21


인연 / 白山 허정영 
물 밑에 뿌리내려
일렁이는 물결따라
취한 듯
자맥질 하는 천리 타향
쉼표도 없는 세월이
하늘을 마신 강물이
서먹한 두 손을
마구 흔드네

'아영님감성실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17.08.05
젖고 젖어도  (0) 2017.08.05
등불  (0) 2017.08.03
그 목소리가  (0) 2017.07.28
너에게로  (0) 2017.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