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님감성실은글

(白山 허정영) 2017. 8. 5. 16:44


비  /  白山 허정영
허공을
떠돌던 슬픔이
바람에 기댄
무언의 함성이
저승을 헤매던
이승의 여림이
방황의 
너울을 쓰고
아픔의 
고향을 찾아
남은 생을 산천에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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