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님감성실은글

인생

(白山 허정영) 2017. 8. 29. 14:47


인생  /  白山  허정영
녹여지지 않는
따스함이
메마른 고뇌의 언덕을
넘지도 못하고
인식하기 전에
익어버린 삶이
눈은 멀고
입은 침묵으로 꿰메여져
태우고 태워져도
태워지고 있다는 
사실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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