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사리님영상담은글
고백 / 白山 허정영 진중한 언어로 안으로 깊어만 가던 어제 또 오늘 무디어진 촉으로 야윈 삶에 길들여진 절룩거림도 지워진 흔적 따라 툭 불거진 삶의 심호흡도 가늘어진 심중의 흐느낌도 되돌릴 수 없는 흑백 세월도 반환점도 없는 질러진 외마디 닫힌 세월 틈새로 파랗게 움트는 세월이 흐르노라 허공을 두드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