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사리님영상담은글

독백

(白山 허정영) 2020. 8. 19. 19:21


독백 / 白山 허정영 
정체된
세월의 파릇함은
걷고 걷는
세월의 진실함에
잠겨진 문을 열며
껌벅거리고
울긋불긋
치장한 외마디
허공에 등고선을 그리며
그림자 잃은
기억만
소용돌이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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